[Hidden Champion]올 ‘월드클래스 300’ 에스티원창 등 37곳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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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기술개발 등 집중 지원”

국내 중견·중소기업 300개를 2020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지식경제부가 올해 대상기업 37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30개사를 뽑았다.

올해 선정된 37개사는 평균 수출비중은 46%이며 최근 5년간 평균 매출액은 2076억 원, 평균 매출 성장률은 33.3%에 이른다.

섬유 업종에서는 초경량 스포츠·레저용품을 만드는 에스티원창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오랫동안 기술 개발에 주력해 첨단소재 섬유기업으로 도약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화학플라스틱 5곳 △제약·의료기기 2곳 △반도체 5곳 △전자부품통신장비 5곳 △반도체 디스플레이 4곳 △전기장비기계 8곳 △자동차운송장비 5곳 △소프트웨어 2곳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선발된 업체는 지경부 홈페이지(www.mk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이들 기업에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인력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속적 혁신성, 글로벌 진출 역량, 성장성을 중점 평가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며 “매년 성과를 조사해 정당한 사유 없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에서 제외하는 등 사후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월드클래스 300#지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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