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년쯤 타보니…얼마나 만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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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4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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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를 소유한 국내 운전자 대부분이 자신 차량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산차 소유주들의 만족도는 57% 수준에 머물렀다.

자동차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은 3년 이내(2008년 7월 이후) 새 차를 구입해 이용 중인 2만6904명에게 ‘차량 체감 만족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 결과 수입차 브랜드별 체감만족도는 폴크스바겐과 혼다가 공동 1위(84%)를 차지했다. 도요타(79%), 인피니티(78%)가 그 뒤를 이었고 메르세데스-벤츠(74%), BMW(73%), 아우디(67%)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산차 만족도는 57%에 그쳤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일반 브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섰고 일본 브랜드가 독일 브랜드를 제쳤다”며 “또한 국산차의 평균 만족도가 수입차 최하위 보다 10%p나 떨어지는 것은 수입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체감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품질(25%)’의 중요도가 가장 컸으며 ‘성능·기능(18%)’, ‘외관 스타일·디자인(14%)’, ‘유지비용(13%)’ 등이 뒤를 이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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