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번엔 7시리즈…BMW 잇단 차량결함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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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7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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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이 BMW 7시리즈의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NHTSA는 지난해 8월부터 BMW 7시리즈 12만대를 대상으로 트랜스미션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그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대상 차량을 전량 리콜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NHTSA을 인용해 “BMW 7시리즈가 트랜스미션의 전자제어와 점화시스템 결함으로 주차상태에서 급발진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02년부터 2008년에 생산된 BMW 7시리즈 중 해당 결함으로 14대의 차량이 파손됐으며 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 차량인 2002~2008년 생산 7시리즈는 국내에도 수입 판매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2일 BMW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0개 차종 1만9781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배터리 케이블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동일한 원인으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31일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36만 7000여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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