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더 멀리]삼성전자, 글로벌 봉사 활동으로 세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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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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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은 ‘기업의 발전도 그 토대가 되는 사회가 건강해야 가능하다’는 철학을 바탕에 두고 있다. 사회공헌 비전을 ‘기술 혁신을 통한 인재 육성’으로 삼은 것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한 원천인 혁신과 기술을 통해 인류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자원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국제교류 등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에는 사회봉사단이 있다. 사회봉사단은 1995년 창단했으며 2006년에는 본사 조직과 지역별 조직을 자원봉사센터로 재정비했다. 2011년에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기 위해 지역별로 진행되던 것을 하나로 통합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에게 희망을’ 캠페인이다. 세계 어린이에게 더 나은 건강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희망의 사계절’ 캠페인을 펼치면서 모금을 통해 430개 이상의 학교와 단체에 총 3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2005년부터 낙후지역에 학교를 세우는 ‘애니콜 희망 소학교’ 캠페인을 전개해 왔고, 우크라이나에서는 2010년부터 휴대전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소아암 예방과 퇴치에 쓸 수 있도록 기부해 왔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각 법인과 나라의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 교육 지원 △저소득 청소년 의료 혜택 △취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아프리카 가나의 빈민지역에 학교를 세워,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가나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희망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기존에 있던 낡은 학교를 새로 짓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갖춘 ICT센터도 새로 세웠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1억5000만 원의 사업비 전액은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조성됐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 50여 명과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 10여 명은 가나와 잠비아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가나의 ‘가 웨스트’ 지역에 위치한 오봄중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컴퓨터와 과학교실을 열어 1일 교사로 활동했다. 잠비아의 카푸에 지역도 방문해 ‘컴퓨터실 설치와 교육, 지역학습센터 교실 페인트칠, 화장실 건축 및 배수로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매년 가나에 학교 한 곳을 새로 지어 이곳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2013년까지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인도 케냐 이란 독일 러시아 등 55개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강점인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펼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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