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단순하게 인성만 좋은 경력직보다는 능력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견전문인력 종합고용지원센터(이하 고용센터)가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440개 업체중 181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중견인력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다.
중소기업들은 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를 뽑을 때, 전문성·숙련도 등 '역량측면(85.1%)'을 조직충성도·성실성과 같은 '인성측면(6.5%)'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반면 △숙련된 전문기술과 업무경험의 활용(44.5%) △업무숙달에 드는 시간·비용 절감(34.1%) △특수직무 노하우(3.6%) 등 '역량측면'은 응답업체 10곳중 8곳 이상(85.1%)에서 조사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이직률과 높은 조직충성도·성실성' 등 '인성측면'은 6.5%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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