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공개된 2013년형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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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6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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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기아자동차 쏘렌토(국내명 쏘렌토R)의 2013년형 모델이 공개됐다. 쏘렌토는 최근 유럽에서 혹한기 테스트중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스파이샷이 공개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 3분기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앞두고 SUV의 인기가 높은 북미에서 옵션강화를 통해 상품성을 개선한 이번 모델은 지난 2009년 R엔진을 처음 사용한 현행 2세대 모델의 마지막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해외 판매 모델의 정보를 공유하는 ‘기아-월드(kia-world)’는 북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공장에서 생산중인 2013년형 쏘렌토의 내외관 이미지와 세부정보가 공개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차는 외관과 내장사양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트림과 패키지의 추가로 상품성을 높였다. 전면은 전조등 윗부분을 강조하는 디자인과 이전세대 보다 패밀리 룩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디자인의 변경이 이뤄졌다.

기본형 모델에는 17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외관색상과 휠 디자인, LED 램프가 장착된 사이드 미러와 후미등의 일체감을 위주로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다. 고급형 모델은 10-스포크 방식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크롬 배기구를 적용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마감재는 전후면 범퍼 등 외관 곳곳에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5인승과 7인승 승객의 편안함을 강조한 실내는 머리 위 공간과 뒷좌석 승객의 무릎공간을 여유롭도록 했으며, 트렁크 공간의 활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기본형 모델에서도 전동식 윈도우와 에어컨, 틸트와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을 채택했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UVO와 8웨이 전동 가죽시트, 가죽스티어링 휠, 구급킷 등이 포함된 편의장비의 선택도 가능하다.

고급형 모델에서는 가죽시트와 듀얼 오토 에어컨을 탑재했으며, 스포츠 모델에서는 스테인리스 페달과 발판 조명 장식, 통풍과 히팅이 되는 운전석 시트가 기본 장착된다.

총 3가지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191마력의 2.4ℓ GDI 엔진과 276마력의 3.5ℓ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2.4ℓ MPI 엔진은 175마력을 발휘한다. 모든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의 선택이 가능하다.

2013년형 쏘렌토에 대한 가격은 비공개된 가운데 다음 달 ‘뉴욕 오토쇼’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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