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입차 디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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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6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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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를 구입한 국내 소비자들이 그 이유로 ‘외관 디자인’을 꼽아 주목된다.

6일 자동차리서치 전문기관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지난 2년간 수입차를 선택한 985명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들에게 27개의 구입이유를 제시하고 해당 사항에 대해 모두 표시하도록 하는 중복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외관 스타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이 65%, ‘모델의 명성/평판’ 64%, ‘안전성’ 61%, ‘가격/구입조건’ 5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별 디자인 선호도는 아우디가 88%로 1위에 올랐고 인피니티(85%)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3위는 BMW(76%)가 차지했다. 반면 닛산(63%)과 도요타(54%)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품질’면에서는 일본 수입차가 단연 돋보였다. 도요타(84%)와 혼다(80%)가 1·2위를 기록해 유럽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올라온 독일의 벤츠(78%)를 따돌렸다. 인피니티(73%), 닛산(69%)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명성/평판’ 부문은 도요타(83%)가, ‘안전성’은 벤츠(78%), ‘가격/구입조건’을 고려한 구입은 닛산(96%)이 가장 높았다.

마케팅인사이트는 “벤츠는 ‘안전성’, 토요타와 혼다는 ‘품질’과 ‘모델의 명성/평판’, 아우디는 ‘외관스타일’, 닛산은 ‘가격/구입조건’에서 다른 브랜드를 앞섰다”며 “주요 구입요인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연비’는 폭스바겐, ‘엔진 배기량/힘’은 인피니티가 다른 브랜드를 크게 앞서며 차별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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