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동차리서치 전문기관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지난 2년간 수입차를 선택한 985명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들에게 27개의 구입이유를 제시하고 해당 사항에 대해 모두 표시하도록 하는 중복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외관 스타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이 65%, ‘모델의 명성/평판’ 64%, ‘안전성’ 61%, ‘가격/구입조건’ 5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별 디자인 선호도는 아우디가 88%로 1위에 올랐고 인피니티(85%)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3위는 BMW(76%)가 차지했다. 반면 닛산(63%)과 도요타(54%)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품질’면에서는 일본 수입차가 단연 돋보였다. 도요타(84%)와 혼다(80%)가 1·2위를 기록해 유럽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올라온 독일의 벤츠(78%)를 따돌렸다. 인피니티(73%), 닛산(69%)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명성/평판’ 부문은 도요타(83%)가, ‘안전성’은 벤츠(78%), ‘가격/구입조건’을 고려한 구입은 닛산(96%)이 가장 높았다.
마케팅인사이트는 “벤츠는 ‘안전성’, 토요타와 혼다는 ‘품질’과 ‘모델의 명성/평판’, 아우디는 ‘외관스타일’, 닛산은 ‘가격/구입조건’에서 다른 브랜드를 앞섰다”며 “주요 구입요인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연비’는 폭스바겐, ‘엔진 배기량/힘’은 인피니티가 다른 브랜드를 크게 앞서며 차별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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