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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채선당 김익수 대표 “네티즌은 균형 지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7 17:20
2012년 2월 27일 17시 20분
입력
2012-02-27 17:08
2012년 2월 27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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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매도됐지만 순기능도 발견했다" 소감
"나도 배를 찰거냐" 등 손님들 비난에 "가슴 아팠다"
김익수 채선당 대표는 27일 "잘못된 사실이 알려져 처음에는 네티즌에게 매도당했지만 진정한 사과와 함께 진실이 점점 밝혀지면서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경찰이 충남 천안 지역의 한 가맹점에서 종업원과 임신부 손님 사이에 발생한 폭행 시비와 관련해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걷어차지 않았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안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피해는 컸지만 진실이 밝혀져 무엇보다 다행"이라면서 "처음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무서운 생각까지 들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우리를 믿고 격려해준 네티즌 덕에 용기를 얻었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순기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일절 언론과의 접촉을 거부해온 김대표는 이날 경찰 발표로 오해가 풀리자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김 대표는 2002년 경기 의정부에서 '대게도락'이라는 대게 요리 전문점으로 사업을 시작해 2003년 채선당을 설립하고 외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작년 매출은 500억원을 기록, 매년 20¤30% 외형을 키우고 있다.
다음은 김대표와의 일문일답.
-진실이 밝혀진 것에 대한 소감은.
"진실은 밝혀지리라 믿고 있었다.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채선당이지만 사실 관계가 밝혀져 천만다행이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1주일간은 두려움에 몸서리를 쳤다."
-왜곡된 사실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피해가 크지 않았나.
"매출 손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친환경 웰빙 외식기업의 이미지가 물거품이 되는듯했다. 사건 이후 가맹점에 들른 임산부 손님이 "나도 배를 찰거냐?"며 비난했다는 보고를 받고 나무나 가슴이 아팠다."
-네티즌들을 원망하나.
"6개월된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찼다면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다.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도 남을만한 이슈다. 사실이 그랬다면 심판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면서 용기를 줬고 격려를 해줬다. SNS의 순기능을 발견했다."
-이번일이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나.
"고객은 왕이다. 고객을 대하는 영업 일선 현장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 현장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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