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2012상가]지하철 5개 노선 개통예정… 상가, 신규 역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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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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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가시장은 지하철역 개통과 대규모 입주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난항이 예상되지만 온수∼부평구청 7호선 연장선과 선릉∼왕십리 분당선 연장선 라인, 광교·세종신도시 등은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올 한 해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분당선 연장선, 의정부 경전철 등 5개 노선 이상의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10월 개통을 앞둔 7호선 연장선(온수∼부평구청 10.2km)의 영향으로 부천 중·상동 신도시 교통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의 환승 없이 서울 강남을 오갈 수 있어 주목받는 지역이다.

분당선 연장선도 개통 예정이다.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을 거쳐 분당, 수원으로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선은 9월에 선릉∼왕십리 구간이 뚫리고, 이어 연말에 기흥∼방죽, 2013년에 방죽∼수원이 각각 준공된다. 경의선 복선전철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DMC) 구간도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일부구간은 6월 개통되며 시흥 오이도∼인천 송도지구가 연결된다.

광교신도시와 세종신도시도 상가 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지역이다. 광교신도시는 지난해 7월 한양수자인 213채가 입주를 시작해 총 6349채가 입주를 눈앞에 뒀다. 올해엔 도청사 부근 에듀타운, 삼성래미안 등 8000여 채의 입주가 더해지며 지역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집들이를 시작한 충남 연기군 세종시는 2월 말까지 1단계 아파트 1582채가 입주 예정이다. 다소 주춤하던 판교신도시 상가분양 시장도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판교역 인근 알파돔 사업 재개 소식과 테크노벨리 입주자 증가로 판교역을 중심으로 분양전쟁이 점쳐진다.

특히 올해엔 총선과 대선이 있어 상가시장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 “선거 전후로 단기 부양책과 유동성 증가 정책이 나올 경우 늘어난 시중 유동성이 상가시장에 유입될 수도 있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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