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하면 요트회원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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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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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파킹-가사도우미 등 건설업체 특급 서비스 붐

주거민 대상 서비스가 갈수록 발전하면서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처럼 입주민들에게 2년 간 무료로 요트회원권을 제공하는 경우도 생겼다. GS건설 제공
주거민 대상 서비스가 갈수록 발전하면서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처럼 입주민들에게 2년 간 무료로 요트회원권을 제공하는 경우도 생겼다. GS건설 제공
최근 입주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아파트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과 보안요원을 바탕으로 한 철통 보안은 기본이다. 발레파킹, 세탁 등 특급호텔식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입주민에게 골프를 비롯한 레저시설 이용권까지 제공하는 신규단지도 생겨나고 있다.

올해 6월 입주를 앞둔 서울 마포구 서교동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는 기존의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을 보완해 입주민이 집으로 출입하는 모든 동선에 보안요원을 배치한다.

보안뿐만 아니라 특급호텔식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2009년 초 입주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잔여가구 분양과 입주 촉진을 위해 발레파킹, 세탁, 세차 서비스, 호텔 및 스파이용 할인권을 입주 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메세나폴리스’ 역시 기존에 시행됐던 서비스를 망라해 이사대행, 발레파킹, 택배배달, 가사전문 도우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분양 및 입주 촉진을 위해 골프장이나 리조트 이용권을 주는 경우도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단지 인근에 한강시민공원 요트클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전 계약 가구에 요트회원권을 제공한다. 입주 후 2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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