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 레노버, 스마트TV-태블릿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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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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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게임가능 TV ‘K91’ 등
컨버전스 전략 담은 신제품 선봬

PC 생산에 주력했던 레노버가 2012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TV ‘K91’. 레노버는 사업 영역을 PC에서 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레노버 제공
PC 생산에 주력했던 레노버가 2012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TV ‘K91’. 레노버는 사업 영역을 PC에서 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레노버 제공
PC제조업체 레노버가 스마트TV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싱크패드’ 브랜드로 알려진 레노버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전 세계 PC 출하량의 14%로 2위를 차지한 PC주력 기업이다.

레노버는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PC와 TV, 모바일로 이어지는 컨버전스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동일한 시스템을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적용하는 컨버전스 전략을 담은 신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CES’에서 선보였다.

레노버가 내놓은 제품 중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55인치 크기에 안드로이드 4.0 기반의 스마트TV K91이다.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K91은 음성인식 기능과 리모컨을 통한 게임 기능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레노버코리아 박치만 사장은 “PC와 TV의 컨버전스는 모든 사람들이 예상해 왔다”며 “PC만으로는 사업영역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모바일과 가전제품의 융합을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아이디어폰 S2’를 내놓았고 노트북과 태블릿PC 기능을 결합한 ‘아이디어패드 요가’도 공개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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