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의문의 사망 20대 여성 사주엔 ‘죽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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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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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운명을 믿습니까? (오후 8시 55분)

채널 A ‘이영돈의 운명을 믿습니까?’는 운명 담론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13일 프롤로그에 이어 21일부터 4부작 다큐로 방영된다. 채널A 제공
채널 A ‘이영돈의 운명을 믿습니까?’는 운명 담론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13일 프롤로그에 이어 21일부터 4부작 다큐로 방영된다. 채널A 제공
20대 여성이 아파트 잔디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실족사인지, 타살인지, 자살인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짧은 인생을 마감한 이 여인의 운명은 예정돼 있던 것일까. 생년월일시로 운명을 예측한다는 사주팔자로 여성의 운명을 들여다봤다.

역술가들은 이 불행한 여성에 대해 “큰 불행을 겪을 사주입니다” “극과 극을 달리는 사주라 한순간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비참하게…”라며 사주만으로 죽음을 예측했다.

KBS ‘소비자 고발’로 알려진 스타 PD 출신의 이영돈 채널A 제작본부장이 진행을 맡았다. 사주와 궁합, 관상, 굿과 무당 등 운명의 예측에 대한 논리적 해답을 제공하는, 21일부터 방송되는 4부작 특별기획 ‘운명을 믿습니까?’의 프롤로그 편이다.

물론 사주가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다. 11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결혼 8년차 부부의 사주가 그런 사례다. 역술가 5명에게 이 부부의 궁합을 물었다. 남자는 애정운이 좋지 않아 어떤 여자를 만나도 불행하게 산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자에 대해서는 남편으로 인해 힘든 일을 겪을 수밖에 없는 사주라고 했다. ‘절대 결혼해서는 안 되는 궁합’이라는 사주였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사주나 궁합, 관상에 대한 다양한 역술인의 풀이를 비교하고, 관찰 카메라 등을 통해 운명 풀이 방법론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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