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이라고 무시 마세요! 깨끗하고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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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2일 11시 38분


우리는 흔히 ‘여관’이라는 말을 들으면 후미진 골목 어귀에 어슴푸레 불을 밝힌 허름한 건물의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값은 싸지만 낡고, 단출하기 그지없는 내부는 심지어 청결하지도 않다.

모텔 온라인 마케팅 국내 1위 사이트인 야놀자닷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텔을 선택할 때 시설과 가격, 그리고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싼 여관이나 모텔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청결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가격이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청결하지 않다면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응답자의 80% 이상이 객실이 아무리 작고 인테리어가 소박하더라도 싸고 청결하기만 하다면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말해 싸고 깨끗한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층이 충분함이 밝혀졌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 최근 ㈜야놀자가 소규모 숙박업소 프랜차이즈 ‘모텔 Yam(대표 이수진, www.ssanmotel.com)’을 론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싸고 깨끗한 모텔 프랜차이즈’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모텔 Yam은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고객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을 갖췄으며, 청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체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닌 부분 리모델링으로 자금 규모를 대폭 낮추고 대신 운영과 마케팅을 야놀자와 협업하는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적은 자본으로도 충분히 시설의 질은 올릴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업주는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고객들에게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무엇보다 고객이 원하던 청결한 숙박업체를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오픈한 모텔 Yam 서래마을점의 경우, 불과 며칠 만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후기 또한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

모텔 Yam은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탈바꿈을 시키는 것으로 공사비가 적게 드는데다 매매가 아닌 장기임대(5년)가 가능해 초기자본이 2억에서 5억 원이면 프랜차이즈 사업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를 통해 연 24%에서 최대 36%까지 높은 수익성을 바라볼 수도 있어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야놀자는 국내 첫 프랜차이즈 모텔 ‘호텔야자’와 야놀자닷컴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숙박, 관광, 레저, 놀이문화 전문기업이다. 지난 8월 론칭한 호텔야자는 현재 총 6개 매장이 활발히 운영 중이며, 올해 초 오픈을 목표로 부산 5곳과 서울 2곳 등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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