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파일]기업은행, 제1회 ‘IBK저축왕’ 시상식

기업은행은 27일 저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1회 ‘IBK저축왕’ 시상식을 열었다. IBK저축왕은 기업은행과 급여이체 거래 중인 중소기업 임직원 중 월평균 소득 대비 저축액 비율이 높은 개인고객, 그리고 소속 학생들의 저축 참여율이 높은 학교를 각각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그동안 정부 주관으로 개인고객의 저축유공자 표창을 실시했지만 은행권에서 저축상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개인부문 수상자는 중소기업을 다니며 소득의 90% 이상을 저축한 김성희 씨(43·여)로 국내외 여행상품권 및 발광다이오드(LED) TV, VIP 우대혜택 등을 받았다. 학교부문에서는 안양여상, 경상여고, 영문중, 염동초, 건영유치원 등 5곳이 선정됐다. 조준희 행장은 “저축은 기업을 살리고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저축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