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김병만에게 ‘영양 도시락’을 선물하라

  • 동아일보

김수미의 쇼킹(오후 10시 10분)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도시락 전달하기’ 미션을 받은 신현준이 노우진과 김병만(왼쪽부터)에게 도시락을 건네주고 있다. 채널A 제공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도시락 전달하기’ 미션을 받은 신현준이 노우진과 김병만(왼쪽부터)에게 도시락을 건네주고 있다. 채널A 제공
이번엔 달인이다.

MC 신현준이 ‘국민 개그맨’ 김병만을 만난다. 빡빡한 스케줄 속에 최근 결혼을 앞두고 부친상을 당한 김병만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양 도시락’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친형제 같은 관계를 유지해 온 두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앞서 ‘쇼킹’의 메인 MC인 김수미는 신현준 탁재훈 사강 등 보조 MC들에게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라’는 미션을 내렸다.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신현준과 김병만의 인연은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2007년)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만나면서 시작됐다. 신현준은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김병만을 처음 봤을 때 “꼭 성공할 사람이다”라는 예감을 받았다고 한다. 성실하고 한결같은 모습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것.

신현준은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직접 푸드 스타일링까지 배운다. 하지만 노총각인 그는 주로 미모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에게 노골적으로 작업을 거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선수 아니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질문에 그는 “나 선수다. 선수 자격증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다가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친언니 이름을 듣고 경악하는데….

김수미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김원희에게, 연예계 마당발인 탁재훈은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배우 김승우와 개그맨 이수근에게, 사강은 헬스장에서 친해진 개그우먼 정선희 김미려 등에게 각각 도시락을 전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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