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정준호 결혼식 하객 3000명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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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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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 쇼킹(오후 10시 20분)

‘김수미의 쇼킹’에 출연한 정준호(가운데). 연예계 대표 매너남답게 깔끔한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왔지만 곧 신현준, 탁재훈과 티격태격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채널A 제공
‘김수미의 쇼킹’에 출연한 정준호(가운데). 연예계 대표 매너남답게 깔끔한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왔지만 곧 신현준, 탁재훈과 티격태격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채널A 제공
아들 친구, 집에 놀러오다! 글로벌 한식 토크쇼 ‘쇼킹’에 MC 신현준, 탁재훈과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정준호가 두 번째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 집에 왔다고 무조건 놀아 줄 수는 없는 법이란다. ‘엄마’ 김수미는 정준호에게 “우리 아들들과 같이 어울려도 될지 안 될지 판단하겠다”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쇼킹에서 그가 처음 공개하는 얘기는 녹화 일주일 전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건이다. 정준호는 “돈은 다 가져갔는데, 결혼반지 하나는 남겨놨더라”며 “남에게 베풀고 살라는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정준호는 고인이 된 최진실의 유작 ‘내 마지막 스캔들’에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얘기도 들려준다. 처음엔 출연 제의를 받고 다른 일정 때문에 거절했었다고. 하지만 그의 마음을 움직인 건 세 번이나 자신을 찾아왔던 최진실이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선배가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털어놓는 정준호에게 김수미는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보쌈과 돼지갈비찜을 한 상 푸짐하게 차려냈다.

신현준, 탁재훈에게 밀리지 않는 입담과 거침없는 폭로로 녹화장을 발칵 뒤집어놓은 정준호는 ‘악수의 비밀’도 공개했다. 악수로 쌓은 인맥 덕분에 결혼식 하객만 3000명이 넘었다는 그는 악수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소개하고, ‘정치하려고 인맥을 쌓는다’는 소문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밝힌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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