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8일 최근 개장한 경기 파주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 2011년 하반기 사장단회의를 열고 사장단에 불황에 대비한 ‘준비된 경영’을 당부했다.
2012년 경제전망 및 2011년 경영 실적 발표 등이 이어진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쇼핑, 호남석유화학, 롯데제과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에는 불황기에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현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준비된 경영을 해 달라”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회장은 또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다”며 “익숙지 않은 분야의 진출은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 경쟁자는 국내 기업이 아닌 만큼 글로벌 선두 기업을 벤치마킹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도록 시스템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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