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보며 후진가능,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출시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2년형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을 23일 출시했다.

신 모델은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센터,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Park View)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들이 추가됐다.

새롭게 적용된 유커넥트 멀티미디어센터는 6.5인치 터치스크린 LCD 디스플레이와 연동되며 블루투스를 통한 핸즈프리 시스템과 음성인식 기능이 포함된다. CD, MP3 음원을 약 6700개까지 저장 재생할 수 있는 40GB 내장 하드디스크와 아이팟(iPod) 컨트롤이 호환되는 유에스비(USB) 단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오토 라이트 기능, 내리막 주행제어장치 등 기존 안전사양에 안전한 주차를 돕는 후방 카메라 파크뷰(ParkView)가 장착됐으며 도저 옐로우, 딥 체리 레드, 크러쉬 오렌지 등 외장 컬러가 추가됐다.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은 2.8ℓ CRD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0.4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0g/km으로 유로5 기준을 충족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그렉 필립스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신차는 스키나 오프로드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며 웰빙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삶과 문화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이전모델보다 100만원 향상된 50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