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건강기획인터뷰] 호흡기질환, 위대장내시경, 건강검진 - 염창동 내과 강지호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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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1일 17시 25분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것은 기침과 콧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아닐까?! 해마다 환절기만 되면 곳곳에는 각종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결코 지나친 해석만도 아니다. 이렇게 발생한 호흡기 질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기침과 재채기로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된다. 원인이라도 알면 좋겠지만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은 좀처럼 찾을 수 가없다.

오늘은 기침과 천식, 그리고 비염과 같은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위, 대장내시경과 건강검진과 같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만성기침, 기침을 유발하는 원일을 찾아야 올바른 치료가 가능하다!
우리를 괴롭히는 호흡기 질환의 대표격을 꼽는다면 당연 기침과 콧물이다. 특히 기침의 경우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만성기침으로 남는 경우도 많아 심각한 질병이 의심되어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성모본내과 강지호 원장은 “우선 기침이라는 것은 기도 내로 흡입된 이물질이나 가래와 같은 기도 분비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어반응 중 하나이지만, 지나치게 오래 이어지는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고 이야기 한다.

강지호 원장은 “이런 만성기침은 기침이 계속 혹은 반복해서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고 말하면서, “만성기침은 후비루증후군이 41%, 기관지천식이 24%, 위식도역류가 21%, 만성기관지염이 5%로 전체의 약 90% 이상이 네 가지 원인질환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 진단은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어 내원하게 되면 결핵이나 폐렴 혹은 암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라고 말하면서, “간단한 방사선검사, 병력청취와 진찰, 각종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골치아픈 기침 치료는 “기침을 억제하는 치료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로 구분하여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강지호 원장의 설명이다. “기침이 환자에게 불편감이나 불면증, 생활패턴의 변화 등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기침을 못하게 하는 치료가 필요한 반면에 기관지확장증이나 폐렴 등과 같이 기침이 방어기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기침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라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므로 기침치료의 원칙은 기침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우선 제거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어 “각각의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로 만성기침을 극복할 수 있지만 감기와 같은 급성감염성질환과는 달리 치료기간이 약간 길고, 재발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 암을 비롯한 전신건강의 적, 적절한 검사로 조기에 치료하면 걱정없다!
환절기만 되면 날리는 꽃가루에 힘겨워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 원인은 바로 알레르기비염 때문이다. 강지호 원장은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비염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게 된 경우에 그 원인 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증상치료, 그리고 면역치료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회피요법은 특정 원인의 노출을 피하는 방법인데, 청소나 환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일을 회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면역치료를 통해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을 획득하여 극복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하지만 알레르기의 원인은 대게는 한두 가지 원인인 경우가 드물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므로 이 방법 또한 한계가 있어 가장 손쉽고 비용이 덜 들어가는 증상치료, 즉 증상이 심해질 때만 약물로 완화시키는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강서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라고 소개하는 강지호 원장은 만성기침, 천식, 알레르기 비염, COPD 등의 만성호흡기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위암, 대장암, 간암과 같은 암 검진을 포함한 종합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진단과 생애전환기검사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소화기암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이런 위암이나 대장암이 내시경 검사로 조기에 발견이 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미비하기 때문에 40세 이후에는 증상과 관계없이 1년에 한번,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보다 젊은 층에서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검사의 방법으로는 내시경이 있지만 내시경 검사에 대해 부담을 느껴 검진을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강지호 원장은 “수면내시경이라고 불리는 의식하진정검사는 진정제를 정맥을 통해 주사한 후 잠을 자는듯한 상태에서 검사하는 것으로, 검사 도중에 가벼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으면서 긴장과 불안이 없는 편안한 상태로 검사를 하게 된다”며 안심시켰다.
인터뷰 후미에서 강지호 원장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을 제시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생활화가 첫째이고, 둘째로는 담배를 멀리해야 하며, 셋째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상기도나 하부기도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바이러스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당뇨나 신장질환, 고혈압, 뇌질환,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며, 본인의 이상적인 체중을 꼭 확인해서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40세 이후부터는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만성질환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든든한 건강지키미 강지호 원장의 설명처럼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올바른 관심을 쏟아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강서구 염창동 호흡기질환, 위대장내시경, 건강검진 내과 강지호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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