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레이싱 한정판 G25·G37 200대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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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3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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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인피니티(대표 켄지 나이토)가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G세단 레이싱 한정판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F1 레이싱팀 ‘레드불’을 공식 후원하는 인피니티는 1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G25, G37 두 모델의 한정판을 공개하고 12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두 1850대를 한정 생산하며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 시장에서만 출시한다. 국내에선 200대를 판매하며, 13일부터 인피니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받는다.

한정모델은 프론트 스포일러(Front Spoiler)와 리어 스포일러(Rear Spoiler)를 추가해 날렵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인피니티 특유의 더블 아치형 전면부에 미드나잇 블랙 그릴(Midnight Black Grille)을 조합해 강인한 인상을 줬다.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25.8/4,800(kg.m/rpm) 2.5리터 V6엔진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36.8/5,200(kg.m/rpm)의 VQ37 VHR 엔진이 더해져 주행성능이 높아졌다. 여기에 고객을 위한 인텔리전트 키 케이스를 제공한다.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는 “인피니티는 단순히 차를 소유하는 것 이상을 느끼는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며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순한 수치적인 변화를 떠나서 운전자와 차가 하나 되는 새로운 감성 드라이빙을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 이는 인피니티가 모던 럭셔리에 도전하는 또 다른 메시지”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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