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글로벌 20위 진입”… 광물자원公 1박2일 혁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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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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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원개발의 최전선에 선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코레스(KORES) 위드(WITH) 2020’ 비전 실천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들어갔다. 코레스 위드 2020비전이란 2020년까지 글로벌 자원개발회사 톱 20위 안에 들겠다는 것이다.

광물자원공사는 “2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화성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자원강국을 향한 성공 DNA 만들기’를 주제로 전 임직원 대상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김신종 사장(사진)의 연임을 계기로 직원들과 자원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 지식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주영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자원시장의 환경변화 △최근 광물자원공사가 이룩한 성과 평가 △국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을 설명한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광물자원공사와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책으로도 유명한 김정운 명지대 교수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강의에 나선다.

외부강사들의 특강에 이어 ‘업무 융합형 분임토의’가 진행된다. 이번 분임토의에서는 다른 부서의 직원들을 5개의 반으로 섞어서 배정한 뒤에 평소 알지 못한 업무내용을 서로 공유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최근 광물자원공사의 규모와 역할이 커지면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직원교육이 필요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7월 말 광물자원공사는 포스코와 함께 볼리비아 국영 광업회사인 코미볼과 리튬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략적 광물자원인 리튬 확보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휴대전화 등의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은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로도 사용하는 광물자원이다. 현재 한국은 리튬을 전량 수입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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