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비결 분석] 지역상권에서 대박나고 있는 브랜드들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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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5일 16시 25분


잘 나가는 브랜드들의 성공비결을 파헤치자
일마지오, 뮤엘, 뽕스밥, 토시래

프랜차이즈 창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지역 상권을 보장받는다는 점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위치에 경쟁업체가 있는지, 그리고 그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매출전략을 짜는 것이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의 창업지원제도인 것.

수많은 브랜드가 즐비하듯 고매출을 향한 전략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 동종업계에서는 주목할만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다.

특히 수요와 공급이 가장 많은 외식업체들 중에서도 눈에 띄게 잘나가는 브랜드들이 있다.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 지역상권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그 비밀스러운 비결 등을 지금 바로 공개한다.

일마지오 / 뮤엘
일마지오 / 뮤엘
◆ 전문쉐프파견시스템으로 한결 같은 맛 유지 -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


정통 이탈리아의 맛을 추구하며 오늘의 피자 무한제공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는 압구정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한 전도유망한 브랜드이다.

압구정맛집으로 시작한 만큼 압구정 일마지오에서 느낄 수 있었던 파스타와 피자의 맛을 다른 지점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은 많은 이들이 주목하면서도 우려했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일마지오는 서울 명동점과 종로점을 비롯,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각 지역에서도 승승장구하며 변함없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결 같은 맛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마지오만의 비결은 바로 ‘전문쉐프파견시스템’이다. 일마지오’만의 메뉴에 관한 충분한 교육을 받은 쉐프를 가맹점에 직접 파견하는 이 지원시스템은, ‘일마지오’의 노하우를 100% 전수받은 쉐프로 인해 가맹점에서도 ‘일마지오’ 본점과 동일한, 특별한 맛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마지오’의 ‘전문쉐프파견시스템’은 고객들의 호응은 물론 외식창업 시 가장 고민이 되는 ‘맛’과 ‘인력관리’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고 있어 창업시장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 아이패드로 통하는 세상 - 스마트주점 ‘뮤엘’

천편일률적인 주점들 속에서 특별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 주점 ‘뮤엘’은 말 그대도 최신IT기기를 통한 SNS를 도입한 최신 주점의 형태를 보여주며, 젊은이의 거리, 청춘의 거리로 유명한 신촌에서 큰 위세를 떨치고 있다.

매장 내의 모든 것이 아이패드로 진행되는 뮤엘은 각 테이블 마다 아이패드를 한 대씩 제공한다. 손님들은 아이패드 기기를 통해 각 메뉴에 대한 설명을 확인하고 동시에 주문할 수 있다. 직접 사진과 설명을 보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 역시 높은 편. 기본적인 주문 외에도 아이패드로 즐길 수 있는 웹서핑, 동영상 시청, 게임, 어플리케이션 사용 등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패드를 활용해 최근 뜨고 있는 부킹주점의 기능까지도 즐길 수 있다. 바로 전용 어플을 통해 실시간 채팅과 즉석 만남이 가능한 것. ‘뮤엘’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700인치 증강현실을 적용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다른 테이블과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뮤엘’은 신개념 IT주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아이패드를 활용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정착시키며 신촌, 홍대, 신천 등의 거대상권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뽕스밥 / 토시래
뽕스밥 / 토시래
프로방스풍의 예쁜 카페에서 즐기는 신개념 짬뽕요리 - 프리미엄푸드카페 ‘뽕스밥’

얼큰한 국물에 시원한 해물이 가득한 짬뽕은 요즘처럼 비 오는 날, 혹은 과음한 다음 날이면 해장메뉴로 생각나기 마련. 이럴 때 우리는 자연스레 중국집 배달전화번호를 찾는다. 하지만 이러한 상식을 타파하며 명물 짬뽕전문점으로 부상한 곳이 바로 ‘뽕스밥’이다.

마치 예쁜 카페에 온 듯한 프로방스풍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뽕스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짬뽕메뉴들이 바로 ‘뽕스밥’의 인기 비결. 본점인 길동 매장은 물론 타 지역의 매장들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짬뽕 맛의 신세계를 열어주고 있는 뽕스밥은 짬뽕 본연의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짬뽕은 물론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인 일본식 백짬뽕, 굴소스가 인상적인 상하이짬뽕, 시원한 국물 맛이 가슴 속까지 달래주는 매콤게짬뽕 등을 통해 짬뽕 특유의 맛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휘시볼짬뽕, 토마토짬뽕 등 뽕스밥만의 특화된 갖가지 메뉴들이 뽕스밥의 인기 행진에 힘이 되고 있다.

◆ 족발에 프리미엄을 붙이다 - 족발전문점 ‘토시래

대한민국 대표 야식인 족발. 늦은 밤 족발과 막국수, 시원한 콩나물국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야식의 묘미는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과 야식의 대표 메뉴는 족발이기에, 족발과 배달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인 것 같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도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프랜차이즈 족발전문점 ‘토시래’이다.

토시래는 족발 맛에 힘을 쏟아 프리미엄이라는 차별성을 부여했다. 족발의 경우, 양념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 얼마나 식혀 먹느냐 등 여러 조리 조건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토시래’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황기, 계피 등 30여 가지의 엄선된 재료를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가 포인트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에 삶아낸 국내산 생족은 잡내가 없고 느끼하지 않은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까다롭게 엄선된 국내산 생족의 육질은 괜히 프리미엄이란 말이 붙은 것이 아니란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다른 족발집과 다르게 ‘토시래’는 배달을 자제하는 이유는 가장 좋은 상태의 족발을 선보이기 위해서이다. 더 맛 좋은 족발을 선보이는 것이 토시래의 자부심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이러한 점이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수준 높은 맛은 오히려 많은 고객들을 매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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