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인 오전 9시6분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스타선물과 코스닥스타지수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40원 급등한 1,087.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뉴욕 증시 폭락 여파로 9.00원 급등한 1,0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85원 부근으로 오른 뒤 수출기업의 매물이 나오자 상승을 제한받았고 오전장 후반 1,079.10원으로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환율은 주가 하락폭이 커지자 1,080원으로 복귀하고 달러화 매집세가 강화되면서 1,087.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환시장은 다시 패닉(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채권 가격은 주가지수 급락으로 급등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 9월물은전날보다 27틱 오른 104.18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3.57%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51% 내렸다. 오후 4시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40%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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