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콜롬비아 대통령 만나 투자협의

  • Array
  • 입력 2011년 8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정준양 포스코 회장(왼쪽)은 5일 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자원 개발 및 인프라 건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 제공
정준양 포스코 회장(왼쪽)은 5일 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자원 개발 및 인프라 건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 제공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5일(현지 시간) 콜롬비아를 방문해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을 면담하고 현지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남미 지역 국가를 방문 중이다.

정 회장은 면담에서 콜롬비아의 자원개발, 인프라 구축, 철강분야 투자 등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산토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상호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자”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카를로스 노리에가 광물에너지장관, 카탈리나 크라네 경제수석, 마리아 라쿠투레 투자청장 등 콜롬비아 경제 관료들도 배석했다.

또 면담에 앞서 정 회장은 현지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퍼시픽루비알레스의 라코노 회장과 만나 자원개발 및 인프라 건설 투자에 대해 협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9월경 콜롬비아 현지 기업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광석, 석탄, 석유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보이는 콜롬비아를 투자유망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와 기업도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 분야에 포스코가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