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컴퓨터 하는 것을 좋아해 아침부터 밤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잦았던 심은정(가명·20)씨는 최근 허리통증으로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3개월 전부터 서서히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던 심 씨는 그 통증이 허벅지와 무릎에까지 내려와 누워있거나, 서있거나, 앉아 있는 등 어떤 자세를 취해도 그 통증이 계속 돼 고통 받고 있다.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소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게 된 심 씨는 가벼운 상자 옮기기 등 평소엔 쉬웠던 일들도 더 이상 쉽게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처럼 허리통증은 나이에 상관없이 한번씩 겪어본 적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통증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도 있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홍익신경외과(성남·분당) 정재은 원장은 “허리통증은 우리나라 인구의 90%이상이 일생 중 적어도 한번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나, 그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급성 요통의 경우 80~90%는 그 원인을 밝힐 수 없다”며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꼽았다.
대부분의 요통은 척추 주위의 근육이 긴장해서 뭉치거나 경련이 일어날 때 발생하거나, 주변 인대에 손상이 있을 때, 그리고 척추와 엉덩이 뼈 관절의 이상이 있을 때 일어난다. 혹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스크(추간판 탈출)’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을 받아 요통과 엉덩이, 다리 쪽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 외 신장, 자궁과 같은 배 안의 장기나 큰 혈관 같이 척추와 관련이 없는 부위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생길 수 있다.
홍익신경외과(성남, 분당) 정재은 원장은 “이러한 허리통증들은 그 원인들에 대한 정확한 파악 후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 많이 하는 치료법으로는 물리치료 혹은 운동치료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 장기적으로 보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단기간에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신경성형술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신경성형술은 아주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염증이 있거나 흥분된 신경 주위에 이를 가라 앉힐 수 있는 약물을 주입해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의 악순환을 차단시켜 난치성 통증질환을 질적으로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술 시 허리 주위의 근육이 이완되고 교감신경의 안정효과로 혈액순환이 증가 해 한 두 번의 치료로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이러한 신경성형술은 각종 급·만성 통증 질환 등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데, 통증 부위와 증상에 따라 경막외강 신경차단술, 성상신경절 블록, 추간관절 신경차단술, 요부교감 신경절 차단LSGB, 신경근 차단술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정재은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그 증상에 따라 시술 종류가 각기 다른 만큼 허리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알맞은 시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때문에 전문병원의 숙련된 전문의를 거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허리통증을 단기간 내에 완화시켜주는 신경성형술은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