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R, 300km/h(?)로 도심질주하다…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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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2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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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슈퍼카 GT-R이 도로를 달리다 주차된 차량과 연쇄 추돌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잘롭닉은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를 달리던 닛산 GT-R이 중심을 잃고 주차돼 있던 차량 네 대를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던 GT-R은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던 중 주차 돼 있던 차량에 부딪힌 후 완전히 중심을 잃었다. 결국 도로에 주차 돼 있던 또 다른 차량 세 대를 연속적으로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 중 한 대는 전복되며 다른 차량을 올라타, GT-R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리다 충돌했는지 추측할 수 있다.

사고 순간의 영상은 근처 보안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GT-R이 다른 차와 경주를 했거나, 도로에서 스포츠 쿠페의 잠재력을 시험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GT-R은 일본 닛산이 출시한 슈퍼카로 최고출력 485마력에 최고속도는 310km/h이다. 제로백(0km/h→100km/h 도달시간)은 3.5초이고 가격은 1억4900만원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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