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김창렬, 나눔 실천하는 훈남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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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7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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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OT 출연료와 입학 특별장학금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

DJ DOC 김창렬의 훈훈한 나눔 실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에 이어 만학도의 상징으로 학업을 시작한 김창렬에게서 이제 사람들이 기억하던 예전과 같은 이미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가족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한 남자, 즉 훈남이라는 이미지가 더 어울린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11학번에 재학 중인 김창렬은 경희사이버대학교 2011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사회를 맡고 받은 출연료를 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입학 당시 받은 특별장학금 역시 더 필요한 학우들에게 수여해달라며 전액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려는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다. 김창렬이 기부한 발전기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환원돼 학우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김창렬이 자신처럼 많은 사람들이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렬은 당당한 대학생으로서, 자상한 남편으로서, 자랑스러운 아빠로서, 많은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가수로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 실천을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 입학 후 첫 학기를 마친 김창렬은 방송, 사업, 공부 세 가지 모두에 매진하느라 정말 눈코 뜰 새 없었다고 지인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김창렬씨의 학업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 김창렬이 학교에 전화를 해 “이번 여름방학에 계절학기 수강을 해야 하는데, 수강신청 기간을 깜빡하고 놓쳤다. 어떻게 하냐?”며 애태웠는데, 추가 수강신청 기간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한숨을 돌렸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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