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新조직문화 4T 실천운동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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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북 개정판 발간

현대그룹이 재도약 의지를 다지기 위해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인 ‘4T’ 실천 확산 운동에 나선다. 현대그룹이 2009년 조직문화로 선포한 4T란 Trust(신뢰), Talent(인재), Tenacity(불굴의 의지), Togetherness(혼연일체)를 뜻한다.

현대그룹은 6일 ‘신(新) 조직문화 4T 매뉴얼북’ 개정판을 발간해 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이는 2009년 6월 발간한 초판에 ‘3S’라는 실천지침을 추가한 것이다. 3S는 Smart(영리함), Speedy(신속), Simple(간결)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4T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행동 방법이다. 개정판에는 할고봉군(割股奉君·허벅지 살을 베어 군주를 살려냄)이나 교토삼굴(狡兎三窟·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처럼 위기 극복 노력을 강조하는 고사성어가 다수 실렸다.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적인 경영 사례도 추가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모든 사업 현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4T의 정신과 교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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