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글로벌 유통사 도전” 새 C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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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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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서 독립해 새 법인이 된 이마트가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법인 신설 기념행사를 열고 글로벌 종합유통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겸 이마트 공동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독립 및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각자 영역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사했다”며 “지난 18년이 국내 1등 할인점이 되려는 도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세계 정상급 글로벌 종합유통사를 위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새로 진출하고 중국에서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 창고형 할인매장, 카테고리 킬러,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정신은 첫째 고객마인드, 둘째 브랜드 차별화, 셋째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라며 “이를 ‘이마트 웨이(way)’라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발표했다. 이마트 측은 “더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주요 고객인 여성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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