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아파트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45억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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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가격 0.3% 올라… 내달까지 국토부 홈피에 공개

지난해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수도권에서 2.7% 하락한 반면 지방은 9.4%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0.3% 오르는 데 그쳤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전국의 공동주택 1033만2970채의 공시가격을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가격 조사를 토대로 산정하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수도권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 증가, 보금자리주택 공급, 재건축·재개발사업 취소 및 지연 등으로 2009년(―5.9%)에 이어 2년 만에 하락했다. 반면 지방은 공급 물량 부족과 실수요 증가, 국지적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273.6m²)로 지난해와 같은 50억8800만 원이었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전용 269.4m²)로 역시 지난해와 같은 44억7200만 원이었다.

이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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