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하림계열사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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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은 하림계열의 닭고기 가공 전문회사인 ㈜육성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수 주체는 사조그룹의 사료제조 계열사 사조바이오피드로, 두 회사의 합의에 따라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닭고기가공업을 하는 육성의 지난해 매출은 342억 원이었다.

사조그룹은 25일 충남 홍성군에 있는 사료제조업체 ‘파레스바이오피드’와 전남 곡성군에 있는 종계장 우림인티그레이션을 각각 인수했고 이에 앞서 2월 종계장도 인수하는 등 최근 그룹 차원에서 닭고기사업의 수직 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조그룹은 이번 인수로 그룹 내에서 신선식품 가공, 판매를 맡고 있는 사조대림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축산 분야와 육가공 식품사업을 그룹의 신수종사업으로 보고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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