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내 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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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8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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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는 전쟁이 아니다 [다이어트칼럼/비만클리닉]

흔히 다이어트 과정을 ‘살과의 전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쟁에서는 싸워서 이기더라도 상처가 남는다. 상처뿐인 승리를 원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뚱뚱한 고도비만의 몸은 내가 싸워서 이겨야 할 적이 아니다.

3S한의원 네트워크 목포지점 송기포 원장은, 건강하고 즐거운 다이어트를 원하신다면 먼저 내 몸과 화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송 원장은, “내 몸을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 가야할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 본다면, 이 친구를 밉다고 버릴 수 없을 것이다. 뚱뚱하고 아프고 피곤하고 힘들어도 이 친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여기서부터 비로소 기적같은 일이 시작될 것이다.” 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의 몸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한 내 몸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송기포 원장은 ‘해와 폭풍우의 우화’를 예로 들며, “매서운 말과 호통으로 다그치면 내 몸과 마음은 더욱 움츠러들고 포기하게 된다. 따뜻한 격려와 칭찬은 내 몸과 마음을 열게 하고 움직이게 만든다. 내 몸에 대한 마음이 바뀌어야 습관이 바뀌고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이어트 중인 자신에게 감사 하라[다이어트계획/다이어트습관]

송기포 원장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시작은 작은 한걸음부터라고 전한다. 바로 ‘감사일기’와 ‘칭찬일기’가 그것이다. 송 원장은 단 3줄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처음부터 거창한 감사와 칭찬거리는 찾기 힘들 것이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좋은 말을 해주고, 도움을 주고, 내가 따뜻한 햇살과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것도 모두 감사할 일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집중해 보자. 내가 너무도 쉽게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있는 움직임과 행동들을 단 한 번이라도 다시 할 수 있기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라고 덧붙였다.

송기포 원장은 칭찬 일기 역시, “내가 이 글을 보면서 작은 걸음을 시작할 수 있는 것, 다른 이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내가 결심한 바를 실천하는 것, 어느 날 거울을 봤더니 괜히 예쁘게 보이는 것 등이 모두 칭찬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루 이틀 운동했다고 ‘몸짱’이 되지 않듯이. 몸을 운동시키듯 하루하루 꾸준히 마음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다이어트도 즐겁게 성공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송기포 원장은 마지막으로 “내 몸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선글라스와 같다. 불평과 비난의 선글라스 대신 감사와 칭찬의 선글라스로 바꿔 쓸 수 있다면, 건강하고 날씬한 몸은 저절로 내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작심삼일로 끝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할 것 없다. ‘작심삼일’로 끝나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 ‘작심삼일’이 ‘작심 삼십일’ 되고, 작심 3년이 되고 작심 평생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평생의 재산이 될 작은 습관, 지금 시작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비만치료는 어디까지나 당신의 몫 이니까.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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