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투자 GO]‘매출 10조 돌파’ 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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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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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매출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한 ‘뉴 스타트(New Start) 2011’을 새해 경영지침으로 선포하고 ‘속도감 있는 성장추진’, ‘고객에게 다가가는 경영’,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인재육성과 조직운영’, ‘미래지향적 장기적 관점의 확보’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매출 3조2412억 원)을 달성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략적인 합병과 분할로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전문화된 종합화학소재 및 패션기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들어온 자금으로 세계 3위 안에 드는 주요 품목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코드, 에어백, 아라미드, 광학용 필름, 석유수지, 에폭시 수지 등 고속성장 중인 자동차, 전자, 디스플레이 등의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대로,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올해 매출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은 올해 매출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 제공
5월에 출범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캠브리지코오롱의 합병법인은 그룹의 패션사업을 통합 관리해 시장 선도 기업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브랜드를 통합 관리해 패션사업 부문의 경영 효율성과 투자 여력을 높여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아이넷은 우즈베키스탄 최대 국영석유가스기업인 우즈벡네프테가스와 합작투자 합의서를 체결했다. 향후 4년간 우즈베키스탄에 차량용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50곳을 건설해 운영하고, 나보이 자유산업경제구역에 연산 12만 개의 실린더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에도 올해 CNG 충전소 운영, 차량 개조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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