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져요” 7m 인공 석산… 생태공원… 유럽풍 단지
“편해요” 서울 출퇴근 20분… 백화점-마트 가까워
신동아건설의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단지에 들어선 7m 높이의 인공 석산. 분재형 소나무, 진백 등 10종류의 나무 1000여 그루로 금강산을 표현했다. 신동아건설 제공
신동아건설이 분양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지구의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가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규모에 3개 블록에 걸쳐 84∼269m² 총 3316채가 들어서며 △2블록 84∼236m² 1208채 △3블록 121∼129m² 432채 △4블록 84∼269m² 1676채로 구성된다. 입주를 앞두고 93%가량 분양을 마친 상태며 일부 대형 면적이 남아 있다.
상류층을 겨냥한 중대형 위주 아파트인 만큼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설계단계부터 ‘유럽풍 명품단지’를 내세웠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기본이고 단지 내 녹지공간과 조경 차별화에 설계의 초점을 뒀다. 녹지율만 44%에 달해 ‘아파트 단지’라기보다는 ‘테마파크’에 가깝다는 게 신동아건설 측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4만5000여 m² 규모의 매머드급 중앙공원 인근에 있다. 또 생태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대규모 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단지 내 조경도 삼성에버랜드가 맡아 유럽식 고급 주택가의 주거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조경의 백미는 단지 두 곳에 들어선 7m 높이의 인공 석산이다. 이들 석산은 자연석을 틀 삼아 그 위에 흙을 덮고 분재형 소나무, 진백, 철쭉, 벚나무 등 모두 10종류 나무 1000여 그루를 심어 금강산을 표현했다.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도 단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돌배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특수목을 주위에 심어 꾸민 테마 가로수길도 눈길을 끈다. 어린왕자 로빈후드 피노키오 등 동화를 구현한 테마 놀이터도 블록별로 마련해 테마파크의 놀이동산처럼 구성했다.
이 아파트의 조경을 담당한 임동혁 삼성에버랜드 소장은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의 단지 조경은 에버랜드 조경 전문가들이 특히 신경을 쓴 작품”이라며 “최고 수준의 조경단지로 평가받는 반포래미안, 위시티 자이 등의 장단점을 분석한 뒤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생활환경도 잘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개통된 제2자유로를 통해 20분이면 서울 상암동까지 도착할 수 있으며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도 가까워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내년 말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뚫리면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최근 이 아파트에는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신동아건설 측 설명이다. 이 아파트 84m² 전세금은 1억5000만∼1억7000만 원으로 서울의 비슷한 아파트보다 1억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인근에는 킨텍스, 대형 마트, 백화점, 호수공원과 같은 각종 편의·문화시설이 있고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킨텍스 제2전시장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거주지로서의 조건도 좋은 편이다. 1644-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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