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효성 ‘평택 신비전동 백년가약’

쾌적… 지상주차장 없애고 녹지율 42%로 높여
편리… 고속道 접근 쉽고 대중교통 이용도 쉬워

㈜효성이 공급하는 ‘평택 신(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의 84㎡B형 거실. 중소형 아파트이지만 더 넓어 보이게 발코니를 확장하고 바닥과 벽 천장에 밝은 색 마감재를 사용했다. ㈜효성 제공

㈜효성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택지지구 B-4블록에서 ‘평택 신(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22개 동 총 1058채 규모이며 전용면적 84m²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

평택시 합정동 롯데마트 평택점 맞은편 비전지하차도 옆에 위치한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서는 84m²A, B형 등 두 가지 면적을 둘러볼 수 있다. C형과 단지, 조경시설 등은 모형과 이미지로 마련돼 있다.

이 중 A형은 위에서 봤을 때 가로 세로 길이가 비슷한 탑상형 구조로 설계해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침실 2개가 위치하며 왼쪽으로 거실과 주방, 안방이 자리한다. 입구 쪽의 침실 2개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큰 방 한 개로도 쓸 수 있다. B형도 같은 탑상형 설계이지만 세로로 긴 형태다. 안방과 거실, 침실 두 개가 같은 선상에 배치돼 있고 모두 창이 나 있어 일조량이 특히 많다.

A∼C형 모두 발코니 확장을 선택할 경우 ㄱ자형 주방가구에 아일랜드식탁과 키 큰 장, 오븐, 식기세척기가 설치된다. 전면 발코니에는 세탁과 건조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후면 발코니엔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효성 관계자는 “중소형이지만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설계해 실내가 쾌적하며 같은 면적이라도 가변형 벽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내 공간을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평택 최초 지역난방 아파트

이 아파트에는 평택시내 아파트 최초로 친환경 지역난방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역난방 시스템은 에너지는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관리비는 중앙난방, 개별난방 방식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단지는 마치 공원처럼 꾸몄다. 단지 내에는 4곳에 텃밭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하거나 자녀의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마련했으며 지상층 녹지율을 42%까지 올려 마치 공원처럼 꾸몄다.

단지 주변에는 통복천 자연형 생태하천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 생태하천은 산책로,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도로와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레저파크로 조성되며 생물서식처보호지역, 체육시설과 잔디공원 등을 갖춘 소사벌지구 생태공원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 청약자 100명에게 황금 100돈 증정

교통 여건도 잘 갖췄다는 평가다. 차량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고속도로에 10분 정도면 진입할 수 있고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평택역과 평택버스터미널이 있어 서울과 천안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평택시청, 법원 등 공공시설과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우며 앞으로 소사벌택지지구에 형성되는 중심상업지구도 단지와 가까워 생활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은 비평준화 지역으로 명문학군이 대부분 비전동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데 평택 신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은 비전동과 바로 붙어 있다는 것이다. 또 단지 바로 옆 소사벌택지지구에도 소사벌고, 소사벌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자녀들이 통학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의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880만 원 선이며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4월 1일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7일, 입주는 2012년 8월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순위 내 청약자 중 100명을 선정해 황금열쇠 총 375g(100돈)을 증정한다. 1577-6280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