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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 70만명 넘어…진료비 급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27 13:41
2011년 2월 27일 13시 41분
입력
2011-02-27 13:25
2011년 2월 27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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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이유 없이 어깨가 결리는 '오십견' 환자가 크게 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6년~2010년) 오십견으로 불리는 '어깨 유착성 피막염'에 대한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이 기간 58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약 12만 명(20.4%)이 증가했다.
오십견 관련 총진료비 규모도 5년 새 555억원에서 764억원으로 37.6%(209억원)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62~63%, 남성 환자는 37~38% 정도로 여성환자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또 연령대 별로는 5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7.0%, 70대가 22.3%였으며, 30대 미만은 1.4%에 그쳤다.
진료환자를 진료개시 시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4¤11월에는 감소하다 12월부터 3월에는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매년 3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은 뚜렷한 병인이 있는 '이차성 동결견'을 제외하면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성별, 연령대, 계절 등이 오십견 발병과 상관관계를 갖는지도 규명할 수 없다.
다만, 여성의 경우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남성보다 어깨관절을 더 많이 사용하고, 40대 후반 여성의 경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관절과 근육 등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성 발병 비율이 높다는 추정은 가능하다.
또 일반적으로 3월이 되면 겨울 동안 뜸했던 운동을 재개하는 사람이 많고, 집안 대청소 등 과정에서 안쓰던 근육을 갑자기 쓰거나,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이 기간에 환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오십견은 대부분 1~3년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꾸준한 노력을 동반하지 않으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자가 치료에 힘써야한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가벼운 어깨 관절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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