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용 이랜드 외식사업본부장 “애슐리, 올해 CJ ‘빕스’ 제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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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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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목표”

이랜드그룹의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애슐리’가 올해 업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홍길용 이랜드 외식사업본부 본부장(사진)은 22일 애슐리 명동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매장 수, 매출액, 이용객 수에서 모두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패밀리레스토랑업계 1위는 지난해 매출 3000억 원을 올린 CJ푸드빌의 ‘빕스(VIPS)’다. 애슐리의 지난해 매출은 1510억 원. 올해 매출 목표는 3200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애슐리는 공격적인 매장 확장 등의 전략으로 매출 ‘더블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과천점 개점으로 100호점을 돌파한 애슐리는 올해 일주일에 1개꼴로 신규 매장을 열어 점포는 150개, 고객은 2600만 명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업체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메뉴의 가격경쟁력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박정훈 애슐리 브랜드장은 “이랜드의 유통망을 활용한 국내외 직매입으로 원가를 낮추고 있다”며 “출범 이후 9년째 9900원인 평일 점심 샐러드 뷔페 가격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외식브랜드의 중국 등 해외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홍 본부장은 “프리미엄 카페 ‘루고’가 이미 상하이에 진출해 있으며 애슐리나 중저가 카페 ‘더 카페’도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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