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모델 ‘빈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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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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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TV시장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를 새롭게 내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배우 현빈을, LG전자는 원빈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모델로 현빈을 기용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빈이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보여준 젊고 스마트한 이미지가 자사 스마트TV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원빈을 스마트TV 모델로 해 1월 말부터 광고가 나오고 있다. LG전자 측은 원빈이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준 역동적인 이미지가 자사의 스마트TV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 모델로 각각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와 수영선수 박태환을 기용하고 있어 올해 가전 광고시장은 ‘별들의 전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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