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빛낼 기업]아시아나항공, “기내식부터 확 다르게”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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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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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상(賞)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아시아나항공은 최첨단 차세대기 도입, 신개념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장착 운영, 명품 기내식 제공 등을 통해 2011년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2월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Air Transport World)지 선정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영국의 항공전문평가 및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실시한 ‘2010 세계항공대상’에서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2007년 4월 스카이트랙스로부터 현재 전 세계에 6개뿐인 5성 항공사로 인증되는 등 명실 공히 항공업계 상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0년 6월부터 B777-200ER 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클래스인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OZ Quadra Smartium)’을 장착해 운영하고 있다.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은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의 신규 브랜드로 △180도로 펼쳐지는 풀 플랫(Full Flat)형 침대형 시트 △개인서재와 같은 나만의 공간 △옆 승객에 대한 방해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지그재그식 좌석 배열(Staggered Layout) 등의 특징을 갖췄다. 특히 기존 B777 항공기 32개 비즈니스 좌석을 과감하게 24개로 축소해 기존보다 좌석 간 간격이 약 38cm 늘어나 개인의 활동영역이 극대화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가 궁극적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중장기 투자계획을 세우고 차세대 주력 기단을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80과 A350XWB로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와 ‘하늘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대의 A380 항공기를 인도받기로 했다. 중대형 항공기 A350XWB도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3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B737, 767 기종도 A321, A330, B777 등 신형 기종으로 대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첨단 신형 항공기 도입 이외에도 B747, B777 등 기존의 중대형기 16대에 대해 2006년 5월부터 2010년 2월 11일까지 7000만 달러(약 783억 원)를 투자해 기내를 업그레이드했다. 국제선 전용 여객기 50대 중 31대에 개인별 주문형 비디오·오디오(AVOD) 및 코쿤시트 등 첨단시설을 적용하고, 좌석 공간을 넓혀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부르즈 알 아랍 호텔’ 수석총괄 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과의 제휴를 통해 ‘타임 허브로 향을 낸 광어구이 요리와 차이브 메시 포테이토’ ‘서서히 익힌 닭가슴살 요리와 양파 퓨레’ 등 10여 종의 신규 기내식 메뉴를 선보여 고객에게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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