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마티즈-라세티 등 현재 판매 車도 ‘쉐보레’ 브랜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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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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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스포츠카 ‘카마로’ 등 올해 신차 8종 출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자동차 사장이 대형 ‘쉐보레’ 엠블럼 모형 뒤에서 브랜드 교체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회사명에서 ‘대우’를 빼고 GM대우차 브랜드는 쉐보레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자동차 사장이 대형 ‘쉐보레’ 엠블럼 모형 뒤에서 브랜드 교체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회사명에서 ‘대우’를 빼고 GM대우차 브랜드는 쉐보레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GM대우자동차가 브랜드와 회사 이름에서 ‘대우’를 빼는 승부수를 던졌다. 앞으로 GM대우차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쉐보레(Chevrolet)’로 바뀌고, 회사 이름도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에서 ‘한국지엠주식회사(GM Korea Company)’로 바꾼다. ‘대우’ 색채를 완전히 제거하고 본사와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해 내수 판매도 늘리겠다는 게 대우를 떼어낸 이유다. ▶‘대우’ 브랜드 역사속으로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차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아카몬 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를 사는 고객의 절반 정도가 쉐보레 배지를 다는 등 고객들이 쉐보레를 더 원했다”며 “쉐보레 브랜드 도입은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인 결과”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쉐보레 브랜드 도입으로 매출 증대와 국내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자 획기적인 발판이 돼 장기적으로 더 강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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