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내일 ‘갤럭시탭’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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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B 3년약정땐 기기값 무료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22일 선보인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된 갤럭시탭과 동일한 모델이며 통신 방식만 LG유플러스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에 맞춰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연결 속도는 SK텔레콤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무선랜(WiFi)을 통한 통신 속도는 동일하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인 SK텔레콤보다 갤럭시탭의 판매가 늦어졌지만 가격이 더 저렴한 게 장점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는 갤럭시탭을 위한 데이터통화 전용 요금제인 ‘오즈 패드 2GB(기가바이트)’, ‘오즈 패드 4GB’ 요금제를 각각 선보였는데 2GB에 월 2만7500원, 4GB에 월 4만2500원을 받는다. 4GB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기기 값이 무료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데이터통화 전용 요금제로 갤럭시탭을 사면 기기 값 72만 원을 내야 한다.

음성 통화도 함께 하려면 기존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요금제(월 3만5000∼9만5000원)를 선택하면 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인 오즈 스마트55(월 5만5000원)를 선택해 2년 약정하면 갤럭시탭을 17만 원에 살 수 있다. 같은 요금과 조건으로 SK텔레콤에서 갤럭시탭을 사면 26만7000원을 내야 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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