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vs 검도.’ 독일의 유명 자동차잡지인 아우토빌트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연재한 ‘한국 vs 일본 숙명의 결투’ 기사. 한국과 일본의 대표 차량 각 7종을 비교한 이번 기사에서 한국의 현대·기아차는 일본차를 3승 2무 2패로 눌렀다. 사진 제공 현대·기아차아우토빌트의 이번 특집기사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차량 7종을 비교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부문별 평가 대상은 △현대차 ‘i10’과 스즈키 ‘알토’ △현대차 ‘i20’와 마쓰다 ‘마쓰다2’ △현대차 ‘ix20’과 혼다 ‘재즈’ △현대차 ‘싼타페’와 닛산 ‘무라노’ △기아차 ‘쏘울’과 닛산 ‘주크’ △기아차 ‘씨드’와 도요타의 ‘아우리스’ △기아차 ‘스포티지’와 도요타 ‘라브4’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i20, 쏘울, 씨드가 일본차를 눌렀고 ix20과 싼타페는 무승부였다. 아우토빌트는 이번 결과를 두고 “단기간에 일본 메이커를 따라잡은 현대·기아차의 발전 속도는 유럽 메이커를 포함한 경쟁사들에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아우토빌트의 자동차 전문 평가위원이 11월 한 달 동안 내외장 및 차체, 구동계, 안락성, 주행성, 경제성 등 총 5개 항목을 심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