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재무팀장(부사장)을 지냈던 최광해 삼성그룹 사장 보좌역(54·사진)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 전 부사장은 최근 낸 사표가 수리돼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최 전 부사장은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에서 당시 이학수 실장, 김인주 차장과 함께 3인방으로 불렸지만 삼성 특검 이후 일선에서 물러나 상근직이 아닌 사장 보좌역을 맡고 있었다. 이 실장과 김 차장은 최근 삼성의 그룹조직 부활과 함께 각각 삼성물산 건설부문 고문, 삼성카드 고문으로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떼는 등 삼성그룹 재무통들이 차례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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