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싼 아파트 1위… 3.3㎡에 600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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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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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국내 가장 비싼 아파트
洞별로는 서울 압구정 1위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이며 평균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동(洞)은 강남구 압구정동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로 3.3m²당 6007만 원으로 파악됐다. 입지 여건이 좋은 삼성동 아이파크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6112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분류됐다. 다만 올해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3.3m²당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05만 원 하락했다. 두 번째로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로 3.3m²당 4901만 원이었으며 이어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4775만 원), 압구정동 한양 8차(4565만 원), 압구정동 구현대6차(4428만 원), 대치동 개포우성 1차(4364만 원)의 순이었다.

동별로는 한강변 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강남구 압구정동이 3.3m²당 4112만 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용산구 용산동5가(3685만 원), 강남구 대치동(3532만 원), 서초구 반포동(3430만 원), 강남구 도곡동(3107만 원), 용산구 한강로3가(3088만 원), 강남구 삼성동(3087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까지 조사대상에 포함해 아파트 값이 비싼 동을 조사하면 저밀도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구 개포동이 3.3m²당 4167만 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강남구 압구정동은 4125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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