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기업]윤선생영어교실, “공교육 현장에서도 노하우-인프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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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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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최초로 6년 연속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수상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윤선생영어교실은 2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의 영어교육 전문기업이다. 윤선생영어교실에서는 약 1만 명의 상담·관리 선생님이 활동 중이다. 또 원어민 학습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영어 숲 센터’도 전국적으로 10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윤선생영어교실은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0 서비스품질인증’에서 6년 연속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업체로는 최초로 6년 연속 수상을 이어간 것. 지난해에는 ‘2009 고객만족경영대상’을 5년 연속으로 수상하고 ‘최고경영자상’도 받았다. 윤선생영어교실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 가치에 둔 교육이념과 끊임없는 서비스 개발이 이뤄 낸 성과”라고 말했다.

윤선생영어교실의 이런 성과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윤선생 영어랑’과 ‘윤선생 영어 숲’ 등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 덕분이다. ‘윤선생 영어 숲’은 학생의 학습 성향과 영어 수준을 분석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윤선생 영어랑’은 한국과 미국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분석해 한국에서 유아의 인지 및 언어발달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발표 첫해인 지난해 150여 개의 유아기관에서 교육용으로 채택했을 정도. 현재는 약 8000명의 유치원생이 윤선생 영어랑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있다.

윤선생영어교실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윤선생영어교실은 이미 1980년대부터 중학영어의 지침서로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1990년대 들어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초등학교 정규과정인 ‘파닉스’를 도입해 실제 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 교과서 등을 들여와 가르치며 조기 영어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한편 윤선생영어교실은 공교육의 영역에서도 영어교육에 일조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 교과서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 1997년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개발해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범위를 넓혔다. 윤선생영어교실 관계자는 “최근에는 새로 만든 초등학교 3, 4학년 영어 교과서가 교육과학기술부 검정 심사에 최종 합격했다”며 “이는 공교육 현장에서도 영어 교육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윤선생영어교실은 다양한 영어체험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인 ‘Yoon's Spelling Bee’와 영어실력 성취도를 측정하는 ‘Yoon's BEFL Contest’ 등의 행사가 바로 그것. 윤선생영어교실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교육 시장에서 리딩기업으로 올라선 셈이다. 윤선생영어교실 관계자는 “영어교육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회공헌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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