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날보다 1300원(2.5%) 오른 5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우리금융(2.04%)과 기업은행(2.74%) 등도 2%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은행업종은 1.65% 뛰며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중국이 19일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국도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기습적 금리인상이 한국은행에 금리 인상의 명분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초저금리 기조가 완화되면 보험주들이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고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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