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실적 기대감 부풀어

  • 동아일보

3분기 어닝시즌이 12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코스피가 연고점을 돌파해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란 예상이 더해져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중 이익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460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조3000억 원으로 2분기보다 7%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오면 지수 추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4분기 실적 악화 우려란 불안요소를 뒤덮을 만큼 3분기 실적 절대규모가 클 것인지가 관건이란 분석이다. 실적발표는 21일 LG디스플레이, 22일 하이닉스반도체, 26일 삼성SDI, 29일 삼성전자 등으로 예정돼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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