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금융거래 오늘부터 가능

동아일보 입력 2010-10-01 03:00수정 2010-10-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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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銀 계좌 개설 국제적인 대(對)이란 제재로 막혔던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이란과의 금융거래가 1일부터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중단 위기에 처했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이 원활해지고 금융거래 중단으로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었던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과 원화계좌 개설 계약을 체결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1일부터 이 계좌를 통해 이란과 금융거래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7월 이후 이란과의 금융거래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거래가 중단됐던 2000여 개 국내 수출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럽 등 제3국을 통해 이란 원유 수입대금을 결제해왔던 국내 정유업체들도 금융거래처가 단순해지면서 원활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결제방식이 시작되면 국내 기업들은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원유 결제대금을 이란 석유회사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설치된 이란 중앙은행 계좌에 원화로 입금하면 된다. 또 국내 기업들은 이란에 수출을 하면 이란 중앙은행의 원화계좌를 통해 원화로 수출대금을 받게 된다. 대신 이란기업들은 자국에서 이란 중앙은행에 자국통화(리알)로 수입대급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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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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