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ED 조명 진출… “2015년 글로벌 10 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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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법인 포스코LED 출범

포스코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에 뛰어든다. 포스코와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등 3사가 자본금 300억 원을 들여 공동 출자한 포스코LED는 29일 창립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LED 관계자는 “2015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0에 진입할 것”이라며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ICT,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LED는 LED 조명 제품 공급과 조명 시스템 구축 및 제어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조명 관련 토털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포스코ICT와 포스코LED 사장을 겸임하는 허남석 사장은 “공공기관의 조명 교체 사업과 공장, 신축빌딩 등과 같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반 소비자 시장과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LED와 포스코ICT는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U에코시티 등과 같은 사업에 LED 조명을 결합하고 스마트그리드 사업과의 연계에도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LED는 포스코ICT가 63.3%의 지분을, 서울반도체와 포스코가 각각 20.0%와 16.7%의 지분을 보유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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