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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세훈 “용산국제지구 1∼2년 지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9-13 16:01
2010년 9월 13일 16시 01분
입력
2010-09-13 15:07
2010년 9월 1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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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건설투자사와 갈등이 빚어졌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정보다 1¤2년 늦어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주한EU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강연에서 "용산 국제업무지구개발은 요즘 투자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예정인 2015년보다 1¤2년 늦어질 것"이라며 "재투자가 이뤄지는 내년쯤 틀이 갖춰지면 걱정하는 것보다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 계획보다 늦어지겠지만 (완공되면) 상당히 큰 변화가 생겨날 것"이라며 외국인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 대해선 "내년 먼저 완공되는 1개동에 입주할 금융, 법률회계기관 중 70%가 올해 안으로 입주 계약이 끝날 것"이라며 "도이체방크, 시티뱅크,UBS 등 국제적인 금융기관과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주재원의 정주환경 가운데 가장 중요한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오 시장은 "반포의 영국계 학교, 상암 일본계 학교 외에 다른 외국인학교가 상암DMC에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국제학교는 토지와 건물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외국 학교재단이 운영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설립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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